살아가는 이야기

친환경 새총놀이

농부선생 2022. 10. 28. 22:29

새총을 검색하면 몇만원에서 몇십만원까지 뜬다. 정확도도 높을거 같고, 모양도 멋지다.
하지만 푸근함이나 향수가 배어나진 않는다.

그래서 만들어 봤다. Y자 모양의 나무를 잘라 구석에 던져 뒀다가 바짝 마른 것을 그라인더로 깨끗하게 간다. 그리고 고무줄을 걸어본다.

어릴적엔 노란 애기 고무줄을 사용했지만 이젠 인터넷구매.
완성품이다. 열심히 일하고 쉬는 시간에 성능실험해 보자.
점심시간 성능시험을 위해 높이 치켜든 새총.
자세를 보아하니 소싯적 많이 쏴보신거 같다.
역시 새총으로도 세대가 구분 된다.

성능시험엔 몇가지 소품이 필요하다.
깡통이나 페트병,  그리고 작고 둥근 돌맹이.

몇개의 돌맹이를 날리며 영점 조정을 해봤다. 페트병을 날렸다! 신기하고 대견스럽다.

새총이란 장난감에 도전했고 성취감을 느꼈다. 도전은 늘 신나고 재밌다. 결과가 좋으면 더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