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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화분 시작

농부선생 2022. 3. 26. 21:48

구석에 방치되다시피 한 꽃을 대형화분에 옮겨 심었다. 등하교할 때, 점심 먹고 산책할 때 많은 학생들과 샘들이 보게 되겠지.

터전을 옮긴 화초가 얼마나 뿌리를 내리고, 또 얼마나 화사하게 꽃을 피울지 기대가 된다.

학교를 옮기고 한 첫번째 일이니 더 애정이 간다.
'맘껏 피어라! 힘껏 뽐내라, 너의 자태를.'

구석에서 큰 잎을 낸 이 화초의 이름은 뭘까?

나름 고르게 배치를 했지만 한 달 후엔 어떻게 변할지...

수국. 움이 돋는다. 풍성하게 핀 꽃을 상상해본다.

수국 사이에 심어놓은, 이름을 모르는 저 꽃은 서로 잘 어울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