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불타지 않는 금요일의 일상

농부선생 2022. 5. 21. 18:34

코로나와 함께 사라졌던 불금. 원래 불금이 없었지만 금요일이면 왠지 모를 기대감과 신나는 기분이 든다.
평일엔 다음날 출근을 생각해 더 얌전히, 아무것도 안하곤 했지만 금요일이라 병상시 하던 것도 마냥 좋다.

매일 아침 내리는 드립커피. 맛나게 드시는 샘들 덕분에 쉴수가 없다.
뽀글뽀글 올라오는 거품이 기분도 좋게 해준다.
가득찬 드립커피를 보면 기분도 풍성해진다.
예상치 못한 길가의 보리밭. 마음이 푸근해진다.
첫찌는 학교 축구리그에서 열심히 뛰고, 승부차기도 첫골을 성공시켰단다.

Thanks God It's Friday!
T.G.I.F.란 말이 왜 있는지 알겠다.

이 또한 지나갈테고, 감사해야할 일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