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요즘 학교의 비범한 일상

농부선생 2022. 5. 31. 13:56

이렇게 말하면 '라떼는 말이야...'가 되지만 2022년의 학교는 20세기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점심 식사후 공기놀이하는 화기애매한 고삼이들.
태블릿이나 노트북으로 자료를 띄워야만 한다. 종이세대의 종말이 코앞에.
책가방도 가볍게 큰 사물함이 있다.
일부 근육맨들의 건강 식단을 위한 전자렌지.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칸막이.
이게 왜 거기에? 왜 부술까? 대체 왜??
체육복과 티가 며칠째 방치중.

어쩌면 단군 이래 최고 풍요의 시대이다. 그래서 감사와 감격이 사라진 세대인지도 모르겠다.

회복하자, 감사와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