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학교에 미나리꽝 만들기

농부선생 2022. 6. 3. 18:17

미나리꽝? 미나리깡은 북한식 표현이라고 한다.

밤 산책을 하며 봐둔 개울가 미나리를 가지고 학교에 미나리꽝을 만들어 봤다.

마디마다 뿌리가 나오기에 심을게 많다.
왼쪽은 심을 뿌리, 오른쪽은 먹을 미나리.

일단 미나리 뿌리를 확보하고, 물이 새지 않는 화분이나 큰 용기가 필요하다.

미나리를 심고 계신 선배샘. 대통령표창을 받으신 대단한 샘.
구멍이 안뚤린 용기에 미나리를 심을 준비 끝.
미나리를 심고 물을 듬뿍 넣어준다.
뭐니뭐니 해도 백신 고무신이 짱.
수년 전 미나리꽝을 만들어 수확중.
미나리꽝에 어디서 왔는지 달팽이가 자리잡고 있다.

학교에서의 미나리꽝은 새로운 도전이다.
도전이 재밌다. 잘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