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일주일간의 기숙사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금요일. 아침부터 "오늘 저녁은 뭐에요?"라고 한다. 그말은 "오늘은 어떤 외식시켜 주실거에요?"이다.
그래서 선택한 치킨+피자. 배달된 봉지를 풀어보니...."엥? 이게 다야? 뭐 빠진거 아냐?"
배달앱을 믿은 잘못인건가, 아님 S씨의 광고비로 다 나간건가? 설마 물가상승탓?
결국 라면을 3봉지나 더 끓여야 했다...


불난 집에 부채질? 매운 라면에 청양고추까지 넣어 화난 마음을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