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군제대 후 복학과 휴학. 휴학하는 동안 조립식건물 짓는 알바를 해서 호주 배낭여행을 떠났다.
태어나서 처음 타보는 비행기, 그리고 해외여행. 낯선 땅 호주의 멜버른으로 어렵게 입국 후 더디게 적응하는 과정 중 들른 야라강. 오후 퇴근 시간이 되니 강변을 따라 산책하고, 조깅하고, 자전거 타고, 심지어 조정경기 연습까지...'와우, 선진국은 다르구나!'라며 감탄하고 우리나라는 언제쯤 이럴수 있을까 부러워했었다.

그 시절 내고향 용인을 가로질러 흐르는 김량천과 경안천엔 실지렁이가 꿈틀대고, 악취가 코를 찌르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만세!










어지간한 규모의 하천엔 산책로가 만들어진 우리나라. 이렇게 된게 다 은혜이고 감사할 것들이다. 우리가 뭐라고 이런 복을 누리게 하시는지...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의 눈엔 반백살 아들도 그저 꼬맹이일 뿐?!! (0) | 2022.04.14 |
---|---|
슈퍼항체보유자? 착각은 자유! (0) | 2022.04.10 |
자전거출근을 하면 보이는 것들 (0) | 2022.04.07 |
빨리빨리 문화와 집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의 상관관계 (0) | 2022.04.06 |
용인표 감자옹심이 (0) | 2022.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