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da3133630e34f2424ef19060cace5731.html 자전거출근을 하면 보이는 것들

살아가는 이야기

자전거출근을 하면 보이는 것들

농부선생 2022. 4. 7. 17:26

하루에 70km를 운전해야 하는 출근길이 올해부턴 자전거출근이 가능한 길이 되었다. 요즘같은 초고유가 시대에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인지...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며 폰카를 꺼내 몇 장 찍어본다. 이 여유로움이란...

초고유가 시대에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는 저 특럭차주는 얼마나 힘들까?
영동고속도로와 경전철이 교차한다.
하천가 벤치에 저리 많은 쓰레기라니...
어제까지는 앞바퀴가 있었는데...저렇게 하나씩 가져가서 조립해 쓰려나?
저 작은 자전거의 꼬마주인은 저게 그립지 않을까? 몇주째 저러고 있네.
둔전역 근처 다리재가설 공사중. 출근길이라 차의 끝이 안보인다.
노란 개나리가 예뻐 덤으로 한 컷.
개나리 위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일보직전이다. 저 뒤로 개통한지 한달도 안된 이천~안성간 고속도로.
이천~안성간 고속도로. 2년만에 복귀하니 개통이 되어 있다.
학교근처의 비닐하우스에서 상추에 물을 주고 있다. 지난 23년간 상추와 함께 했기에 애정이 간다.

이것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이라고 하는건가? 여유가 생기니 눈에 들어오는게 참 많다.

이런걸 눈에 담고, 폰카에 담을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아무리 감사해도 지나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