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부담임을 할 때였다. 학급의 아이들이 체육대회 기념 반티를 만들며 깜짝선물을 해주었다.
등에 새긴 이름이 '텃밭부장'이라니...누구의 제안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넘 고맙게 잘 받았고, 지금도 잘 활용중이다.
잠시 다른 학교로 갔다가 돌아와 다시 시작한 텃밭부장일. 화분도 크게 바꾸게 됐고, 창고에 있는 화분도 흙을 채워 학급이든, 교사든 사용할수 있게 준비를 했다.
언제? 오늘 토요일에.
왜? 누군가는 해야 하기에.






시골학교라 가능한 일인 듯하다. 촌스러움이 아닌 시골스러움을 추구해 본다. 누가, 어떤 작물을 심어 어떻게 기를지 궁금하다.
학교텃밭의 장점은 여럿이다.
~작물선택을 통한 쥔장의 가치관 엿보기
~작물의 성장을 보며 자연의 섭리 돌아보기
~농부님들의 노고를 되돌아보기
~서로에게 훈수두기
~수확물 나눠먹기
~작물의 일생을 보며 인생을 논하고 일년을 돌아보기
~재배솜씨 뽐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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