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da3133630e34f2424ef19060cace5731.html 내신시험, 이래도 되는겁니까?

교육

내신시험, 이래도 되는겁니까?

농부선생 2022. 4. 27. 19:06

4월말~5월초의 고등학교 분위기는 살벌하다. 1차지필평가가 있기 때문이다. 10~20점은 고사하고 1~2점 차이로, 심하면 소숫점 차이로 등급이 왔다갔다 하니 긴장하지 않을수 밖에.

교사는 잘 가르치고 잘 평가하는게 목표라기 보다는 1등급을 적절하게 분포시키는게 최우선 목표가 되었다. 그래서 시험을 통해 성취감과 목표의식을 심어주기 보다는 좌절감과 절망감을 준다.

일찍 하교하고 난 후의 복도. 어둠의 터널끝에 빛이 있으리...
초긴장의 도가니가 텅 비어었다. 그래서 더 공허하다.
긴장하고 공부하고 있을 아이들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그래도 담임에게 눈길을 주는 아이들이 여럿이다!
이런 재치있고 아기자기한 서술형답안은 심정적으론...만점을 주고 싶다.
2000년대 아이들의 전자기기수거함.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태블릿은 넣지도 못했다.

절망이 아닌 희망을, 비관이 아닌 낙관을, 울음이 아닌 웃음을, 타인의 희극이 나의 희극도 되는 교육, 평가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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