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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야생화꽃밭을 품은 학교

농부선생 2022. 5. 25. 10:44

안치환씨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생각나는 봄이다. 꽃도 꽃 나름이고, 사람도 사람 나름이지만...

박새? 딱새? 새끼 손톱보다 작은 알인데 왜 하나만 남았을까?
처음 보는 꽃인데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참 곱다. 이름을 몰라 미안하다.
색깔과 모양이 어찌 이리도 우아할 수가 있을까?
창포? 개울가나 연못가에서 한껏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개구리가 합창을 하고, 가끔 뱀도 나오지만...덕분에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본다.
강렬한 붉은 빛깔이 돋보이네.
학교 담을 덮어버린 담쟁이 넝쿨. 더 운치 있어 보인다.
나무를 휘감고 올라가니 색다른 멋이 느껴진다.
살포시 삐지고 나온 단풍나무 줄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화원이나 온실에서 키운게 아닌,  찬 겨울을 이겨낸  야생화라 더 기품이 있어 보이고, 더 꽃다워 보인다.

멋지다. 더 잘 가꾸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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