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da3133630e34f2424ef19060cace5731.html 점심시간은 이렇게...

살아가는 이야기

점심시간은 이렇게...

농부선생 2022. 6. 21. 19:20

점심시간은 일단 좋다.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에 맛도 좋은 급식을 먹고, 텃밭에 모여 대화의 꽃도 피우고, 가끔 학생들과 사진찍기 놀이도 할 수 있어서다.

드립커피가루를 거름용으로 참외밭에 뿌려준다.
성격 좋은 제자들이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같이 가며 말을 걸어준다.
할로윈파티용 통을 굳이 머리에 씌워 보라니 따라해준다.
모두가 웃게 되는 장면.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는 츤데레?
별장을 허물고 뭘 지을까?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그 먹는 일과 먹고 난 이후의 여유가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
여유는 만들어 가는 것.
카르페 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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