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da3133630e34f2424ef19060cace5731.html 농부선생 재철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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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말랭이? 늙은 호박의 변신.

늙은 호박하면 떠오르는 것은? 핼러윈 호박, 호박죽, 가늘고 길게 깎아 매달아 놓은 것. 그리곤 딱히 없다. 먹는 것도 호박죽 외엔 떠오르지 않는다? 그럼 옛날 사람. 요즘엔 음식요리를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애호가와 전문가들 덕분에 검색하고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이번엔 고구마 말랭이에서 왔음직한 호박말랭이에 도전. 새로운 시도였다. 맛? 호박과 설탕이 만나니 아주 달달하다. 굳이 설탕에 버무리지 않아도 되겠다. 문제는...시간과 노력 대비 결과가 작다는 것. 미식가이거나 시간이 넉넉한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만 하지만 쉽사리 시작하기엔... 결론. 호박은 역시 호박죽! #늙은호박 #호박의변신 #호박말랭이

친환경 새총놀이

새총을 검색하면 몇만원에서 몇십만원까지 뜬다. 정확도도 높을거 같고, 모양도 멋지다. 하지만 푸근함이나 향수가 배어나진 않는다. 그래서 만들어 봤다. Y자 모양의 나무를 잘라 구석에 던져 뒀다가 바짝 마른 것을 그라인더로 깨끗하게 간다. 그리고 고무줄을 걸어본다. 성능시험엔 몇가지 소품이 필요하다. 깡통이나 페트병, 그리고 작고 둥근 돌맹이. 몇개의 돌맹이를 날리며 영점 조정을 해봤다. 페트병을 날렸다! 신기하고 대견스럽다. 새총이란 장난감에 도전했고 성취감을 느꼈다. 도전은 늘 신나고 재밌다. 결과가 좋으면 더 재밌다.

캠핑엔 바베큐!

가을은 캠핑의 계절. 하늘은 푸르고 공기는 상쾌하다. 들과 산으로 나가기 딱 좋은 계절에 하는 캠핑은 더할나위없이 좋다. 이 캠핑에 빠질수 없는, 약방의 감초, 김밥의 단무지, 생선회의 고추냉이 같은 것은? 어릴 적엔 고기 먹는게 연중행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고기없는 밥은 밥도 아니라는 시대가 되었다. 잦은 육식으로 고기가 질리지 않을까? 괜한 걱정이다. 특히 직화구이는 육식 중 최고! 이런 풍요의 시대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체육대회가 돌아왔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체육대회가 취소되거나 약식으로 치러졌었다. 하지만 드디어 올해 체육대회가 아닌 체육한마당이란 이름으로 재개되었다. 운동과 활동을 좋아하는 다수에게는 즐거운 하루지만 이도저도 싫은 소수에겐 그저 귀찮고 힘든 하루가 체육대회이다. 아, 옛날이여~~ 단거리 마라톤의 절대강자였던 그 시절이 사뭇 그립구나...

교육 2022.09.25

쓰레기통의 변신은 무죄!

인간의 청결과 편의를 위해 수고했는데 쓸모가 없어졌다고 버림 받은 물건들의 집합소. 그곳엔 휴지, 마스크, 음료수병, 과자봉지, 수업시간에 사용한 학습지 등 다양한 것들이 모인다. 꼭 필요하지만 가까이 하기엔 더러운 쓰레기통. 이 더러운 쓰레기통의 품격이 달라졌다! 쓰레기통의 네 면을 멋진 그림으로 장식한 아이. 재능이 덧잎혀지니 그냥 쓰레기통이 아니다. 이건 명품이다!

교육 2022.09.16

추석, 모닝커피, 그리고 조조영화

추석 아침이면 뭘 하느라 분주할까? 제사를 지내지 않는 우리집은 평소와는 다른 아침밥상을 차리기 위해 분주하다. 전을 데우고, 갈비찜을 하고, 과일 샐러드를 만들고, 잡채도 버무리고... 2022년 추석은 다르다! 평소와는 너무도 다른 추석을 보내니 낯설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지만...참 좋다! 교통체증 없고, 산더미같은 설거지그릇이 없어 좋다. 내년엔 또 어떤 추석이 될까?

추석맞이 야간 물고기잡이

추석에 두 아들과 함께 할 일이 뭐가 있을까? 중고딩인 두 아이는 핸드폰을 붙들고 놓질 않는다. 아들의 두 눈과 핸드폰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야간 사냥 개시. 메기와 가물치를 희망하며 나간 야간사냥. 구경도 못하고 붕어와 모래무지만 잡았지만 아이들에게 새로운 추억거리 하나를 마련해주어 좋다. 내년 추석엔 어떤 이벤트를 마련할까?